역행자가 시키는 대로

책으로 뇌를 찢자. [역행자가 시키는 대로]

IYW 2022. 12. 9. 21:45

어제도 아팠고, 오늘도 여전히 아프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어제 이른 시간 잠자리에 누워 생각했다. 절대 아파선 안되고, 아픈 것은 시간을 치명적으로 낭비하는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내가 지금 가진 기생적인 부채, 가난, 잘못된 생활 습관 또한 시간 낭비하긴 매한가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니, 이 또한 치료하든 예방하든 뭔 수를 어떻게든 써야 한다.

 

이번에 '언스크립티드' 정리를 마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정리는 잘 마쳐서 삶의 방향에 대해서는 개념을 좀 잡을 수 있었지만, 가는 길을 만들어 넣기에는 재료가 몹시 부족했다.

 

그래서, 독서로 재료를 늘리고, 재료를 글쓰기로 잘 정리해서 뇌를 최적화시키고, 재료들을 주섬주섬 모아서 길을 만들어야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자청의 유튜브와 블로그 그리고 프드프에 들어가 인생 공략집을 다시 읽어가며 추천하는 책들의 목록과 동기부여를 받았다. '타이탄의 도구들', '생각에 관한 생각', '정리하는 뇌'를 우선순위로 두고 요놈들로 뇌를 찢어보려고 한다.

 

아직 몸이 좋지 못하므로, 오늘 일찍 잠자리에 들고 내일 일찍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고 읽어야겠다.

 

액션 페이킹을 하지 않고 자의식 과잉과 보호를 하지 않도록 더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고 다짐한다.

 

언제나 내가 내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의식하고 경계할 것이다.

 

끝끝내 나는 해낼 것이다.